금감원, NH투자증권 종합검사 돌입...“사업 탄력 받을까”
금감원, NH투자증권 종합검사 돌입...“사업 탄력 받을까”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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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금융감독원이 지난 2013년 이후 약 5년 만에 증권사 종합 검사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달 한국투자증권 검사에 착수한 데 이어, 두 번째 대상은 NH투자증권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부터 예비검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송창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8일 윤석헌 원장 취임 이후 금융권 경영실태 조사에 고삐를 조이고 있는 금융감독원.

증권가에는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종합검사가 부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검사가 지난달부터 진행된 가운데, 두 번째 대상은 NH투자증권으로 밝혀졌습니다.

투입 검사 인원만 20명. 오늘부터 19일까지 예비검사를 실시한 이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본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초 금감원은 올해 시행될 증권사 종합검사에 대해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대한 수검 부담을 완화하고 업무 전반을 검사하기 위해 연초에 기획된 것이라고 밝힌 상황.

한투에 이어 NH투자증권의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실태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최근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로 인해 증권사 내부통제 체계에 대한 불신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 부분도 집중적인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

“두루두루 전반적인 검사를 하는 거니까...크게 분위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달 말 단기금융업 최종 승인과 함께 추후 초대형IB 사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 NH투자증권이 이번 종합검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면 사업은 더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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