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강헌주 기자]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4 지진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
앞서 이날 오후 2시22분께는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2.2와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포항에서 지진이 세 차례나 발생하자 경북과 대구에서 진동을 느낀 주민들의 신고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오후 2시30분쯤에는 광화문, 목동 등 서울 도심 건물도 지진의 영향으로 흔들려 시민들이 직접 지진 여파를 감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대입 수능을 하루 앞둔 날이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지진 여파에 대해 촉각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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