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8개 개발도상국의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일간 우리나라 선진 공간정보 기술을 전파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교육프로그램은 개도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현황을 공유하는 '나라별보고', 국가기준점 측량이나 지도 제작 등 공간정보 분야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그리고 공간정보를 이용해 개도국이 직접 자국의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해보는 '실행계획' 수립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내 공간정보 기업과 참여 개도국 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국이 직면한 공간정보 현안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상담과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국은 적용 가능성이 높은 실행계획을 도출하고 외국 정부기관과의 만남이 쉽지 않았던 국내기업에게는 해외 인적 연결망 구축기회를 확보하는 등 해외진출과 사업화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국토지리정보원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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