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그룹, 로그인 가맹점주와 상생 경영 '눈길'
서희그룹, 로그인 가맹점주와 상생 경영 '눈길'
  • 이정 기자
  • 승인 2018.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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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멘트]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건설업체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에서도 서희그룹이 신뢰와 상생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양재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은주씨. 

편의점 창업 초기에 비싼 가맹점 수수료 때문에 고전하다가, 최근 서희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이 편의점을 새로 열면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인터뷰] 이은주/ 로그인 양재점 가맹점주: "30만원 정도의 월회비만 내면 월 수익을 점주가 모두 돌려받을 수 있고 근무시간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훨씬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형 편의점들은 월 매출의 일정비율(30%~60%)을 본사에 가맹수수료로 지불하고, 가맹본사로부터 물류와 유통망, 운영 노하우 등 매장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 편의점은 매달 33만원의 월 관리비만 내고 일반 기업형 편의점 수준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매출이익에 따라 늘어나는 가맹수수료를 없애 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율 영업권을 보장하겠다는 본사(서희그룹)의 운영방식 덕분입니다.

[인터뷰] 김충호/애플디아이(로그인) 개발팀 부장 : "서희건설이 개인편의점 형태의 운영을 추구하는 이유는 단순한 이익추구만하는 것이 아니라 점주님들과의 상생경영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최소한의 월 회비만 받고 매출에 대해서는 점주님들에게 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강조한 경영원칙과 파격적인 가맹조건 덕분에 2015년 96개였던 점포 수는 현재 170개까지 늘어났습니다.

서희그룹은 올해 그룹이 보유한 휴게소 운영 노하우 등을 토대로 물류비용을 대폭 낮추는 한편, 세탁소,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을 결합한 숍인숍 형태의 편의점 운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상 유례없는 건설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생 경영을 통해 가맹점주와 동반성장에 힘을 쏟는 서희그룹의 노력이 건설시장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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