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성의 주간증시] 국내증시 『소문난 잔치』! 세력 『차익실현』 경계령!
[박철성의 주간증시] 국내증시 『소문난 잔치』! 세력 『차익실현』 경계령!
  • 박철성 팍스경제TV 리서치센터 국장
  • 승인 2018.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SM Life Design, 9거래 만에 200% 폭등! 거래소, 『투자 경고ㆍ거래정지』예고...

◈SM~ 『강력매수』 대량문자, 시세조종 의혹 제기!

◈세기의 이벤트, 김정은-트럼프 북미 협상! 이를 노린 위험한 국내 주식시장...

◈52주 신고가 중 단기간 급등 종목, 급락 주의보!

◈과유불급(過猶不及)! 개미들 초심으로 돌아가야...

[박철성 팍스경제TV 리서치 센터장]

국내증시에 소문난 잔치가 시작됐다. 개미투자자들에겐 세력들의 차익실현 경계령이 발동됐다.

이번 주(611~15)를 비롯해 당분간, 투자자들은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특히 52주 신고가중 급등 종목을 보유 중인 개미투자자들은 세력과 겨루기(?) 한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계양전기우선주(012205)와 우진(105840)처럼 자칫 개미 무덤이 될 수 있다는강한 경고성 분석보고다.

급등 52주 신고가 종목의 주둔 세력들은 이날이 오기만을 손꼽았다. 그들의 차익실현 욕구는 폭발 직전이다. 물량 던지기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한다.

▲52주 신고가 중, 단기급등 종목. 이하,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52주 신고가 중 단기간 급등 종목, 급락 주의보!

8일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고가 중,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은 SM Life Design을 비롯해 웰바이오텍투비소프트제일테크노소스골드퍼시픽액트에스앤더블류동원F&B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일봉 그래프의 급등 각도가 70도 이상 솟구쳤다는 점이다. 곧장 하늘로 치솟았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전문가들은 향후, 급락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직은 개미 무덤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욕심만 비운다면 얼마든지 탈출이 가능한 고점이라는 것도 이들 종목의 공통점이다. 따라서 수익 중인 개미 투자자라면 얼마든지 이익 실현, 매도가 가능한 타이밍이다.

▲SM Life Design 일봉 그래프. 단기간 200%가 폭등했다. 거래소는 『투자 경고』와 거래정지』를 예고했다.

 

SM Life Design, 9거래 만에 200% 폭등! 강력매수대량문자, 시세조종 의혹...

특히 이들 종목 중, SM Life Design(063440()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은 불과 9거래일 만에 200%가 폭등했다.

결국 SM Life Design은 거래소로부터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투자 경고 종목지정제도는 주가가 5일간 75% 또는 20일간 150% 급등하는 경우, 거래소가 지정해 투자자에게 주의를 주는 제도이다. 물론 이는 투자자 보호 차원이다.

거래소는 “(SM Life Design)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 상승 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거래소는 SM Life Design에 대해 531일 예고했던 단기 과열완화장치(3거래일 단일가로 매매)의 발동을 11일까지 연장했다.

거래소는 또한 SM Life Design에 대해 추가로 매매거래정지를 예고했다.

“(SM Life Design)현재 투자 경고 종목으로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장에서는 거래소 감시팀이 집중 모니터링중이라는 강한 경고성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주가조작 의혹의 『주식ㅇㅇ』이가 보낸 대량 문자. 사진=문자 피해자 제공.

 

◈『계양전기우우진주가조작 의혹의 주식ㅇㅇ』, “두 배 더 간다. 강력매수대량 문자 발송 ... 시세조종의혹 제기!

더 큰 문제는 개미 무덤이 된 계양전기우우진을 최고점에서 강력 매수, 대량문자를 발송했던 주식 ㅇㅇ』이가 이번에는 SM Life Design보유종목 전체 교체, 강력 매수문자를 대량 발송하고 있다. 그 현장이 포착됐다.

▲SM Life Design이 52주 신고가 경신 시점, 『주식ㅇㅇ』은 강력 매수문자를 시장에 유포했다. 거래소와 금감원, 검찰의 철저한 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진=문자 피해자 제공.

 

계양 때 기억나시겠지만 두 번의 기회는 안줍니다. SM LIFE DESIGN 호재 나올 게 매우 많습니다. 오늘(67, 1021) 사서 두 배는 먹어야죠. 보유종목 전체 매도 후 SM LIFE 전량 교체하세요. 4,500원에 매수. 추후 매도 사인도 확실히 드리겠습니다.”

이처럼 주식 ㅇㅇ』은 대량문자를 시장에 유포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8, 주가가 이미 폭등한 상태인데도 두 배는 더 먹어야 한다면서 매수 가격까지 지정했고 매도 시점을 알려준다고 했다. 계양우 와 우진에 이어 또 다른 시세조종의혹이 제기됐다.

▲SM Life Design 일별 주가. 최근 높은 거래 회전율과 외인의 매도세가 눈길을 끈다.

 

SM Life Design 최근 한 달, 8일에 1번꼴 손 바뀜! 비정상적 높은 회전율...

최근 한 달간 SM Life Design의 매매회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8일에 1번꼴로 주식의 주인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회전율이다.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외국인 보유량 감소!

SM Life Design의 외국인 보유량은 감소했다.

최근 5일간 외국인 투자자는 159,742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6,909주 순매수했다.

7,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54, 36,909주를 순매도했다. 그만큼 보유 비율이 줄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초심으로 돌아가야.

자고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다.

따라서 현재 급등 종목으로 수익 중인 개미투자자라면 이익 실현을 전제한 매도, 즉 세력을 향한 선제공격이 현명하겠다.

그래도 굳이 도전을 위해 매수를 클릭할 때는 심사숙고(深思熟考)의 자세가 요구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세기의 이벤트, 김정은-트럼프 북미 협상! 이를 노린 위험한 국내 주식시장...

지금 세기의 초대형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소문이 나도 너무 났다.

누구랄 것 없다. 잔칫상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심지어 휴면 증권계좌까지 나섰다. 국내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모두 눈에 불을 켰다. 어떤 종목을 매수할까? 저마다 대상 종목 헌팅에 집중하고 있다. 과열 분위기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급하고 매우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세력들은 신이 났다.

지금 그들은 표정 관리가 안 된다. 이미 주가는 하늘 높이 띄웠고 입은 귀에 걸렸다. 그런데 차마 크게 웃을 수 없는 입장이란 얘기다.

흔히 세력((勢力) 이라면 시세조종, 주가 조작꾼을 떠올린다.

그런데 세력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속성이나 힘을 가진 집단을 말한다.

따라서 기관이나 외국인도 세력에 포함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만남. 전 세계 이목이 쏠려 있다.

주말과 휴일, 북미 정상회담 관계자들은 세기의 만남을 위해 분주했다.

세력, 차익실현 가상 시나리오!

그런데 해당 세력들도 바빴다. 콘티 짜기에 여념이 없었다. 쉴 새 없이 날아오는 문자와 SNS 게시판이 이를 대변했다.

과연 해당 세력들은 이번 잔치에서 어떤 작전을 연출할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고 했다.

대표적인 장 시작 전 동시호가 상한가 띄우기작전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장 시작을 앞둔 동시호가 때 대량 매수주문, 예상가를 상한가로 만드는 방법이다. 시선 끌기에 손색이 없다.

이를 본 개미투자자들이 됐다. 오늘 간다!”는 판단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장 시작과 동시에 실제 갭 상승을 연출, 빨간 장대 양봉을 찍고 개미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작전이다.

그런 후 매수 유입이 확인되면 세력의 차익실현 물량을 소진한다. 이러기를 반복, 계단식 하락을 연출한다.

물론 이와 정반대의 시나리오가 각색될 수도 있다.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전망보다 현명한 대응이 요구되는 이유다.

 

news2020@paxetv.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