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건설, 세교1지구 마지막 분양 나선다
포스코 건설, 세교1지구 마지막 분양 나선다
  • 이건희 기자
  • 승인 2018.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이건희 기자] 

(앵커)

경기도 오산시 세교신도시는 2004년 도시 개발 초기에는 동탄 신도시와 함께 경기 남부 지역의 핵심 도시가 될 걸로 기대 모았습니다.

하지만 LH의 경제성없는 도시계획으로, 1,2,3 지구 중 세 번째 지구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요.

3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지 세교 지역 분양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만나 보겠습니다.

이건희 기자

 

(기자)

현재 세교신도시는 도시 계획 정비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지하철 오산대역을 중심으로한 세교 1지구는 개발의 막바지에 이르렀고, 1지구 동쪽에는 2020년까지 필봉터널이 열려 동탄 2신도시로의 접근성도 좋아질 걸로  보입니다.

현재 세교 1지구는 18개 단지 입주를 마치고 지금은 마지막 분양 단지만을 남겨두었는데요.

세교 신도시 이야기 박성희 엔티파크 상무에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최근 오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최근 오산은 30~40대 구매층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젊은 도시입니다. 인근에는 화성, 평택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인구 및 세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세교지구에 속해있는 내삼미동과 세교동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크게 주목할 점은 분양시장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분양 이후 웃돈이 붙는 등 관심이 증가하는 관망세가 뚜렷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Q. 세교 1지구의 개발 현황과 특징은?

세교1지구는 2004년 조성 이후 14년 만에 도시 완성을 앞두고 있는 택지지구 입니다. 규모는 영의도보다 조금 작은 약 603만㎡, 8만 7000여명의 계획인구 정도입니다. 아파트 공급은 당 사업지인 B-8블록만을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세교1지구는 규모에 비해 주거환경은 신도시급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동탄신도시와도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뛰어난 정주여건에 주거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곳입니다.

 

Q. 세교 1지구에 들어선 18개 단지를 살펴봤더니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가 한 개 밖에 없더라고요. 세교 1지구 거주민들의 브랜드 아파트 수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세교1지구 공급 단지를 확인해보면 1번국도를 중심으로 동쪽지역에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세교 센트럴타운으로 불리는 곳인데요.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로는 올초 입주를 마친 GS건설의 세교자이아파트와 현재 분양중인 포스코건설의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유일합니다. 이 외에도 호반, 쌍용 등 브랜드타운이 조성돼 있어 오산 아파트값 시세를 이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평균 분양가는 얼마로 설정됐습니까.

해당지역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로 인근 단지들을 고려해 분양가가 책정됩니다. 평당 평균 분양가는 1070만원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세교 호반베르디움 전용 84㎡의 최근 거래를 보면 3억 5500만원으로, 평당 1075만원 수준입니다. 특히 인접한 동탄2신도시의 중심인 청계동 아파트값은 평당 1577만원에 달해 동탄2신도시 이전수요도 많을 것으로 판고 있습니다.

 

Q. 세교 신도시의 향후 전망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세교지구가 14년만에 도시 완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 아파트 공급과 함께 현재 필봉산을 통과해 동세교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연결도로가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동탄과 생활권을 공유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특히 세교 센트럴타운의 경우 브랜드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만큼 주거여건이 상승하면서 지역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오픈 전부터 수십명의 분양 나들이객이 줄을 서 계십니다. 세교신도시가 과거의 악재를 떨처내고 동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세교신도시 분양 현장에서 팍스경제TV 이건희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