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택사업 전망 어둡다...지방선거·비수기 맞물리며 HBSI 70선 기록
서울지역 주택사업 전망 어둡다...지방선거·비수기 맞물리며 HBSI 70선 기록
  • 이건희 기자
  • 승인 2018.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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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건희 기자]

최근 5년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자료제공 = 주택산업연구원)

2018년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4.0 기록을 기록했다. 4월 28.8p 하락 이후 10p 범위 내에 서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 지수값이 기준값을 크게 밑돌고 있다.

6월 HBSI는 전월대비 8.1p 하락, 전년 동월대비 57.8p 하락했다. 이는 6월에도 주택사업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주택사업자의 인식이 우세함을 나타낸다.

5월 HBSI 실적치(66.0)는 4월 실적치(65.0) 대비 1.0p 올랐다. 5월 전망(72.1) 대비 6.1p 하락했다. 5월 HBSI 실적치는 3~4월에 걸쳐 15.4p 하락한 이후 소폭 상승하면서 지난 달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세종만 6월 HBSI 전망치가 80선을 기록하고, 그 외 대부분 지역은 40~70선을 기록했다. 서울은 재건축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70선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전북, 전남, 경남, 울산은 HBSI 전망치가 전월대비 10p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실적치 36.0을 기록한 강원지역과 5월 실적치 40.0을 기록한 울산지역 은 주택사업경기가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 6월 수주전망은 재개발 82.2, 재건축 84.5, 공공택지 87.0 으로 모두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으며, 특히 재개발·재건축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택사업자의 주택건설 수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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