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고전게임 품고 올드게이머 공략
카카오게임즈, 고전게임 품고 올드게이머 공략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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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7080 세대라면 누구나 해봤을법한 PC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1995년 소프트맥사가 개발한 '창세기전'이란 게임인데요.

당시 치밀한 구성과 작품성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이 게임이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박주연기잡니다.

 

(기자)

 

창세기전 IP를 바탕으로 기존 창세기전의 스토리를 그대로 이은 게임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입니다.

이 게임은 기존 창세기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일문들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영지 성장, 영웅 육성, 아이템 제작·강화를 통해 군비를 늘려 길드 단위로 대규모 전쟁을 진행합니다.

1995년 최초 공개된 '창세기전'은 이후 20년 넘게 게이머의 사랑을 받으며 시리즈로 출시되고 있는데, 이번에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모바일 버전으로 국내에 출시됩니다.

[오정은 카카오게임즈 홍보 팀장]

명작시리즈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전략모바일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습니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창세기전 IP를 활용해서 원작 고유의 세계관과 스토리 그리고 등장인물들을 그대로 살려서 과거 창세기전에서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렇게 카카오게임즈가 인기 PC게임을 그대로 계승해 내놓는 것은 인기IP를 사용할 경우 수많은 신작 가운데 이목을 끌 수 있고, 초반 흥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창세기전'은 국내 최초 시뮬레이션 RPG로 한국 게임사에 학 획은 그은 작품으로 방대한 스토리와 베라보드, 살라딘 등 잊지 못할 캐릭터로 많은 유저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과거 '창세기전'을 기억하는 30대 이상의 유저들에게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업계 관계자]

사실 유명 IP에 대한 충성도가 초기 이용자수를 결정하는 요인이긴 하거든요. 과거 이 게임을 즐겨봤던 게이머들은 한번쯤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고요. 이후 이들을 꾸준히 붙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결국 콘텐츠에 달려있겠죠.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톡을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어 신작 퍼블리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합니다.

올해 신작 출시가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드IP를 통해 게임업계의 경쟁구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나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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