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대비 1.5%↑...농산물 가격 급등
5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대비 1.5%↑...농산물 가격 급등
  • 이순영 기자
  • 승인 2018.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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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 동향 / 자료=기획재정부)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5월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밥상 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8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1%대다.

특히 농산물 가격이 1년 새 9% 올랐다. 채소류 가격은 13.5%나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았다. 농산물 물가 상승 원인인 쌀, 감자 가격이 각각 29.5%, 59.1%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 가격도 6% 올랐다. 지난 3월 63달러였던 두바이유는 지난달 74달러까지 올랐다. 지난달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전달보다 6.6% 오른 1579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외식비는 전월과 같았으나 연휴에 따른 여행 서비스 가격 등으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물가는 유가 상승 등으로 석유류 가격 오름세가 확대되겠지만, 채소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1%대 중반의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알뜰주유소를 활성화하고 가격정보 공개를 확대하는 등 석유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8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1%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2년 11월~2016년 12월 이후 최장 기간 2%대에 못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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