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어려움 덜어주는 쿠첸·삼성전자 유아가전 인기
육아 어려움 덜어주는 쿠첸·삼성전자 유아가전 인기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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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분유포트·젖병소독기 초보부모에게 호응
삼성전자 아가사랑 세탁기 스테디셀러 자리매김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자녀를 위해선 돈을 아끼지 않는 이른바 V.I.B(Very Important Baby)족이 증가하면서 유아용품 시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분유 타기나 아기 옷 삶기 같은 번거로운 일들을 도와주는 유아가전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유아용품 박람회에 다양한 유아가전제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육아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유아가전이 인기입니다.

중견 생활가전업체 쿠첸이 최근 출시한 유아가전 제품은 초보 부모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의료기기 살균 전용 UV LED를 적용한 젖병살균 소독기와 1℃ 단위의 세밀한 온도조절, 출수량 선택이 가능한 오토분유포트는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의 일거리를 줄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분유를 타기 위해선 100℃까지 물을 끓인 후 서서히 식혀, 분유타기 적당한 물 온도가 맞춰질 때까지 기다려야하지만, 분유포트를 이용하면 한 번에 특정온도의 물을 끓여내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미정 / 쿠첸 상품기획팀 파트장
분유포트는 분유타기 어려움을 느끼는 아빠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저희가 베이비페어를 참가한 게 이번이 세 번째인데 매번 4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저희 부스를 방문해주실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쿠첸은 신제품 인기를 이어나가 올해 유아가전 제품으로만 매출 120억원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02년에 출시한 아가사랑 세탁기는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아기를 둔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가사랑 세탁기의 삶음 기능을 활용하면 아기 옷이나 수건 등을 솥에 넣어 삶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주고 아이 옷을 어른 옷과 분리해 빨 수 있어 위생적이기 때문입니다.

유아가전 제품은 가격이 비싼데다 필수 가전제품이 아님에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예솔 / 파주 운정동
내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주고 싶잖아요 그러다보니깐 제일 좋은거, 필요한 거, 또 아기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것을 찾아서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엄마도 편하고 그만큼 육아일로 짧아지는 시간을 아이에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매년 성장세를 보이는 유아용품 시장은 2011년 1조5000억원 규모에서 2015년 2조3700억원까지 약 60% 증가했습니다.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내 아이에게 만큼은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아가전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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