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시장 선점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 '속도'
이통사, 시장 선점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 '속도'
  • 이순영 기자
  • 승인 2018.05.28
  • 수정 2018.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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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
암호화폐로 촉발된 블록체인 기술이 통신 기술과 결합하면서 통신사들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등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탈중앙화로 유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거래내역의 분선 저장으로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사 간 로밍 정산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실시간 로밍 자동 정산’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로밍 서비스는 통신사가 국제 로밍 정산소를 통해 로밍 정보 검증을 거쳐 요금을 정산해 왔다. 국제 로밍 정산소를 거치면 실시간 사용 내역 확인이 어렵고 오류를 수정하는 등 정산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하지만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Smat Contract) 기반으로 한 달씩 걸리던 통신사 간 로밍 정산을 발생 건별로 실시간 정산 처리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해 7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전자서명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 이를 BC카드에 적용하는 등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통신사 간 블록체인 협력체계인 ‘CBSG’(The Carrier Blockchain Study Group)에 합류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디지털 실명제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블록체인 플랫폼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가입 절차나 본인 인증 과정을 대폭 간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인터넷에서는 고가 부동산이나 다이아몬드, 원자재 등을 거래하는 데 평가의 제약이 있지만, 블록체인 적용으로 자산 이력확인과 거래 참여자의 본인 확인이 가능해 신뢰 기반의 P2P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거래참여자의 직접 참여로 중개인 없이도 거래할 수 있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 올 연말쯤 지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내부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중소 의료정보 전문업체와 협업,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의료정보 관련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텔레콤은 올해 핵심 신규사업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선보여 사용자간의 투명한 실 거래가 가틍토록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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