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레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춤'...공모가는 크게 웃돌아
제노레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춤'...공모가는 크게 웃돌아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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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의료용 X-ray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제노레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병욱 제노레이 대표이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의료용 X-ray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제노레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규준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병욱 제노레이 대표이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제공=한국거래소]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제노레이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대폭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이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노레이는 28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14.38% 내린 3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2만3000원보다 200% 가까이 높은 4만5900원에 형성됐다.

제노레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1만7500~2만500원) 상단을 넘어 2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제노레이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의료용 영상장비 제조업체로 환자를 진단하는 엑스레이(X-ray) 영상진단장비를 연구개발(R&D)하고 제조·판매하고 있다.

주력 수술용장비 씨암(C-arm)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2% 증가한 445억 원, 영업이익은 35.1% 늘어난 62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노레이는 메디컬 및 덴탈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면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며, “덴탈 사업부문은 중국 중심의 해외수출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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