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 해임...자유한국당 "명백한 불법"
김장겸 MBC 사장 해임...자유한국당 "명백한 불법"
  • 김진아
  • 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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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이 13일 전격 해임됐다. [사진=뉴시스]
김장겸 MBC 사장이 13일 전격 해임됐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김진아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이 전격 해임되며 자유한국당은 14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결정과 관련 "명백한 불법, 원천무효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우택 원내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방문진이 허수아비 이사들을 모아놓고 짜고치는 고스톱처럼 MBC 사장 해임 강행은 명백한 불법, 원천무효"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런 작태를 보며 과연 민주당이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집권당이 맞는가 싶다"며 "엄중한 책임 추궁과 심판으로 되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MBC 대주주인 방문진은 지난 13일 김장겸 사장의 해임 결의안을 가결하고, 주주총회를 열어 김 사장의 해임을 확정했다. MBC 사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 가결은 2013년 김재철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71일째 이어온 파업을 15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다만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기까지 업무를 진행하며 부당 제작지시 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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