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 별세···향년 73세
구본무 LG그룹 회장 별세···향년 73세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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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사진=LG그룹
구본무 LG회장. 사진=LG그룹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20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구 회장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수차례 뇌수술을 받았으며, 통원 치료를 하다가 최근 상태가 악화하면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95년부터 LG그룹 회장을 맡아온 LG가(家) 3세다.

구 회장은 조용하고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가족장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구 회장의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 상무(40)를 (주)LG 사내이사(등기임원)로 선임하며 4세 경영 승계 절차를 본격화한다.

(주)LG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1분기 경영실적 안건을 승인하는 정기 이사회를 열어 구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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