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월트베스트 CJ' 박차…글로벌 안전경영 프로그램 '대상'
이재현 회장 '월트베스트 CJ' 박차…글로벌 안전경영 프로그램 '대상'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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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전명우 부장(우측에서 세번째)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Duty of Care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글로벌 기업 담당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CJ제일제당이 처음이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전명우 부장(우측에서 세번째)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Duty of Care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글로벌 기업 담당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CJ제일제당이 처음이다. [사진=CJ제일제당]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한 CJ그룹이 해외 근무자들의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재현 CJ 회장이 최근 '그레이트 CJ'를 넘어 '월드베스트 CJ'를 위한 목표로 '초격차 역량'을 강조한 가운데 현지 안전경영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Duty of Care Awards'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Duty of Care Awards'는 해외 근무자 안전배려의무 관련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인터내셔날SOS재단(International SOS Foundation)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해외 출장자 및 파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전세계 기업 및 기관의 공로와 헌신을 인정하기 위해 시작된 이 분야의 유일무이한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커뮤니케이션, 탄력적 직원관리, 혁신, 리더십 사고, 오지 건강관리, 안전배려의무 대사, 교육, 항공, 지속가능성 등 총 9개 부문에 대해 평가, 시상한다. 네슬레와 존슨앤존슨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전세계 42개국에서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지원하며 지난해 대비 35% 이상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 기업이 대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근무자들의 건강과 보안 위험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부문에서는 IBM과 시티은행, 아메리칸에어라인 등의 글로벌 기업이 대상을 수상했다.

CJ그룹은 매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직접 체크하는 'CJ 안전의 날'을 시행중이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강사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총 26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경영담당' 부서를 운영하며 협력업체까지 안전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팀 단위로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고사례에 대해 토론하는 '안전 스마트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내 방송을 통해 안전 이슈와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김영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담당 상무는 "이번 수상은 전세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근무자에 대한 안전배려 의무 준수를 장려하고 해당 분야를 전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CJ제일제당의 임직원 안전 실천에 대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경영을 선도하며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안전 최우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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