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구은행장에 김경룡 DGB금융지주 회장직무대행 내정
차기 대구은행장에 김경룡 DGB금융지주 회장직무대행 내정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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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사진제공=대구은행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사진제공=대구은행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지주 회장직무대행이 DGB대구은행 차기 은행장에 내정됐다.

DGB대구은행은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경룡 회장직무대행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경룡 은행장 내정자는 "우선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정도 경영으로 직원, 고객,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임직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금융환경에대응하기위해신경영체제및디지털혁신, 지역을 넘어서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등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DGB대구은행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룡 내정자는1960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대구상업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 취득 및 영남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구미영업부장, 경산영업부장,  변화혁신추진단장, 경북본부장을 지내고 2015년DG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및 DGB경제연구소장을 거쳐2017년부터 부사장으로 전략경영본부 및DGB경제연구소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공석인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영업 현장뿐만 아니라 자금, 총무, 마케팅, 기획 등 경영관리 업무 전반을 경험해 대구은행 조직과 지역금융에 대한 이해력 및 관리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소통의 리더십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으로 신망이 높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은행을 지속 성장·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룡 내정자는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DGB대구은행 신임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한편, 김 내정자는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 내정자는 경산시 금고 담당 공무원 자녀의 대구은행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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