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삼성바이오 회계부정, 증선위까지 다 넘을 수 있을 것"
김기식 "삼성바이오 회계부정, 증선위까지 다 넘을 수 있을 것"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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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감리위원회 앞두고 페이스북 글 올려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증선위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결국 다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관련 감리위원회가 이날 열리는 가운데, 회계 부정에 대한 확신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에 대한 금감원 의견은 자신의 재임중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시장의 룰을 집행하는 금융감독기관이 시장에 휘둘리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감리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관련 당국과 삼성 측의 입장을 듣는다.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만약 회계 부정으로 결론이 날 경우 제재와 징계 수위를 정해 이달 말 혹은 다음달 초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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