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카이저'로 엔씨 '리니지M'에 도전장
넥슨, 신작 '카이저'로 엔씨 '리니지M'에 도전장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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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넥슨이 3년간 공들여 개발한 모바일 대작 '카이저'를 오는 6월 출시하고,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이달 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단장에 들어가는 경쟁작,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원거리 활쏘기 전문인 궁수가 광대한 오픈필드에서 적과 대립합니다.

전사, 암살자, 마법사도 등장해 PvP 필드인 장원의 소유권을 놓고 길드 간 경합을 벌입니다.

 

넥슨이 야심차게 내놓은 MMORPG 신작 '카이저'입니다.

PC온라인 MMORPG에서만 느낄 수 있던 재미와 감성을 모바일로 살리기 위해 1대 1거래, 장원 쟁탈전 등 핵심요소와 풀 3D 그래픽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김현욱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실장 : 3D 그래픽을 바탕으로서 드넓은 채널이 없는 서버 구조 속에서 누구와도 자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한 오픈 필드 그리고 그 안에서 1:1 거래를 중심으로 자유경제를 실현하고자 하는 부, 욕망, 권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유저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유저는 50대 50규모의 장원쟁탈전을 통해 주요 거점 소유권을 차지 하기 위해 경쟁하고, 장원을 차지하면 길드의 이름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게임 내 유료 재화를 이용한 일대일 거래 시스템도 도입됐습니다.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획득해 이용자 간에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방식인데, 이 거래를 통해 고성능 아이템을 많이 확보한 높은 레벨의 이용자나 길드가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넥슨은 카이저를 통해 이용자가 투입한 시간 노력에 맞춰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고일대일 거래로 부와 권력의 논리에 충실한 자유시장경제 세계관을 구축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인다는 구상입니다.

 

[채기병 패스파인더에이트 PD : 부는 사실 공평하게 진행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차이가 존재하는 거고요. 노력을 더 많이 한 사람이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은 당연히 정당하다고 생각을 해요. 부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아무리 약하더라도 살아갈 수 있는 정도의 아이템의 획득이나 재화의 획득은 가능하도록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카이저’는 오는 6월 7일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성인용과, 청소년용 두가지로 나눠서 출시됩니다.

특히 성인용의 경우 1대 1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아이템에 관심이 높은 ‘리니지M’의 이용자를 대거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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