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넥슨이 3년간 공들여 개발한 모바일 대작 '카이저'를 오는 6월 출시하고,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이달 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단장에 들어가는 경쟁작,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원거리 활쏘기 전문인 궁수가 광대한 오픈필드에서 적과 대립합니다.
전사, 암살자, 마법사도 등장해 PvP 필드인 장원의 소유권을 놓고 길드 간 경합을 벌입니다.
넥슨이 야심차게 내놓은 MMORPG 신작 '카이저'입니다.
PC온라인 MMORPG에서만 느낄 수 있던 재미와 감성을 모바일로 살리기 위해 1대 1거래, 장원 쟁탈전 등 핵심요소와 풀 3D 그래픽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김현욱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실장 : 3D 그래픽을 바탕으로서 드넓은 채널이 없는 서버 구조 속에서 누구와도 자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한 오픈 필드 그리고 그 안에서 1:1 거래를 중심으로 자유경제를 실현하고자 하는 부, 욕망, 권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유저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유저는 50대 50규모의 장원쟁탈전을 통해 주요 거점 소유권을 차지 하기 위해 경쟁하고, 장원을 차지하면 길드의 이름을 과시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게임 내 유료 재화를 이용한 일대일 거래 시스템도 도입됐습니다.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획득해 이용자 간에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방식인데, 이 거래를 통해 고성능 아이템을 많이 확보한 높은 레벨의 이용자나 길드가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넥슨은 카이저를 통해 이용자가 투입한 시간 등 노력에 맞춰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고, 일대일 거래로 부와 권력의 논리에 충실한 자유시장경제 세계관을 구축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인다는 구상입니다.
[채기병 패스파인더에이트 PD : 부는 사실 공평하게 진행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차이가 존재하는 거고요. 노력을 더 많이 한 사람이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은 당연히 정당하다고 생각을 해요. 부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아무리 약하더라도 살아갈 수 있는 정도의 아이템의 획득이나 재화의 획득은 가능하도록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카이저’는 오는 6월 7일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성인용과, 청소년용 두가지로 나눠서 출시됩니다.
특히 성인용의 경우 1대 1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아이템에 관심이 높은 ‘리니지M’의 이용자를 대거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