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전 계열사 신입 채용 인원 1000명..."5년 간 총 4500명 채용할 것"
KB금융, 올해 전 계열사 신입 채용 인원 1000명..."5년 간 총 4500명 채용할 것"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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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KB금융그룹의 올해 신입사원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채용을 시작으로 5년 동안 총 4500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계열사 별 올해 채용 예정인원은 국민은행 600명, 증권 110명, 손보 50명, 카드 55명, 기타 계열사 185명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6월부터 특성화고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채용절차를 시작하고, 타 계열사들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4차산업 혁명과 디지털 금융 시대에 대응하고 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약 100명 이상의 인력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 'KB굿잡 취업박람회'을 대폭 확대해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연 1회 개최하던 KB굿잡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 공동 개최를 포함해 연 5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이 박람회 기간 중 직원 채용 시 지원받는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도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에게 대출금리를 우대해 지원한다.

또 금융권 취업이 목표인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무 교육을 위해서 '은행업무 전산실습 프로그램'을 교육부와 개발해 전국 특성화고에 배포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해 KB굿잡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이공계 취업준비생 특화 교육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KB금융은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등 대출, 직·간접 투자 확대를 통한 간접고용 창출에도 힘쓸 전망이다. 대출 27조원, 직접투자 7500억원, 간접투자 1조6000억원 등 5년간 총 29조원을 지원해 38만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의 꿈이 실현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에는 교육부와 유아교육 및 초등돌봄 체계 발전을 위해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MOU 체결을 시작으로 국공립 병설 유치원 250개 학급, 초등 돌봄교실 1700개를 확대해 저출산 해결과 고용 촉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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