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초로 2.5기가(2.5Gbps) 인터넷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AI 스피커, WiFi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단말의 동시 사용 및 대용량콘텐츠가 급증하는 인터넷 사용 환경 변화에 발맞춰 가구당 2.5기가, 단말별 1기가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기가 프리미엄을 시작한다고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다음은 SK브로드밴드 관계자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Q. G-PON 기술에 대해 설명해달라. G-PON이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높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인터넷 속도 고도화할때 커버리지 확보에 문제는 없는 것인가?
(김재석 SK브로드밴드 인프라지원본부장) G-PON은 차세대 기술은 아니고, 이미 상용화되고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다. 다만 이 G-PON을 기본으로 계속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 G-PON도 현재는 2.5Gbps가 최고지만, 향 후 진화 할 방향은 10Gbps를 양방향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상태다. 2020년 정도에는 100기가에 대한 기술도 있다. 기술 기반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이다.
투자비용 높다는 이야기는 기우다. 처음에 G-PON을 도입했을 때 고민을 많이했다. E-PON이 처음에는 강세였지만, 2.5기가 서비스를 보더라도 E-pon은 한계가 있다. G-PON은 경쟁력 있다. 초기에는 E-PON이 더 쌀 수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투자비 관점에서도 오히려 G-PON이 더 유리할 수 있다.
Q. 연내 10기가 상용화할 거면서 왜 2.5기가를 내놓는지 궁금하다.
(안원규 SK브로드밴드 마케팅지원본부장) 기술적으로는 하반기에 10기가 인터넷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2.5기가 상품은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지금 당장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놓았다. 이번에 출시해 시장 경쟁구도에서 앞서나가고자고 한다.
Q. 시장 예상 커버리지는? 기가프리미엄 상품이 전국에 제공되는가?
(김재석 SK브로드밴드 인프라지원본부장) 현재 커버리지 2.5G프리미엄 서비스가 론칭된다면 660만 커버리지. 전체 커버리지의 40% 수준이다. 커버리지 수준에 따라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20년까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 광케이블 투자에만 1조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최소한 80% 이상의 기가 프리미엄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 커버리지 투자에만 2022년까지 1조 이상 투자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지금까지 들어간 투자 규모랑 향후 들어갈 투자 규모를 구분해서 설명해 달라.
(김재석 SK브로드밴드 인프라지원본부장) 지난 4년간 기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연간 5000억이상의 투자비가 소요됐다. 그래서 이번에 커버리지 확대에만 1조 정도 소요될 것이고, 단말 투자 같은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투자되는 규모로 보시면 2조 정도 규모로 예사외고 있다.
Q. G-PON 국내 계열에서 유일한 것인지? 최대 1기가 속도를 제공한다고 했는데, 이게 1개만 해도 최고속도인지? 필수설비를 활용하면 커버리지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인지?
(안원규 SK브로드밴드 마케팅지원본부장) 한 개의 PC를 사용할 때 최대 속도는 1.7Gbps까지 보장된다고 보면 된다. 필수 설비 제도는 기가 서비스 제공과 상관없는 제도다.
Q. 가구당 최고속도 2.5기가의 속도다. 와이파이 물리면 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단말기 1대당 2.5기가의 속도가 나오는 서비스는 언제 상용화 되는 것인가?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 현재 가구당 2.5기가 속도는 통신사가 제어할 수 있는 최대속도. 기술이 더 있다고 해도 단말기의 성능 때문에 실질적인 활용이 어렵다. 단말기 성능이 향상되면 기기다 그정도 속도도 가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