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미래 먹거리 '블록체인'에서 찾는다
기업들, 미래 먹거리 '블록체인'에서 찾는다
  • 이순영 기자
  • 승인 2018.0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견·중소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테크놀로지와 라온시큐어 등 보안이나 소프트웨어 중소기업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1월 임시주총을 통해 블록체인과 바이오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금융 오픈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국내 크라우딩펀드 2위 업체로부터 금융 오픈 플랫폼 개발 수주를 받는 등 빠르게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본격화 중이다.

ICT 정보보안 선도기업 라온시큐어는 지난 1월 블록체인 전문기업 더루프와 블록체인 기반 생체인증(FIDO) 시스템 공동 개발 및 핀테크 신사업 추진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각사가 보유한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기술을 접목해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차세대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신규 핀테크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테크놀로지는 지난 2월 대만 카드업체와 손잡고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상화폐 관련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카드형 가상화폐 지갑 제품 및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 시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신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블록체인 기반의 바이오 인증을 필두로 인증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융권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61.6% 성장한 2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