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이스라엘 '베스트셀링 모델' 등극
현대차 아이오닉, 이스라엘 '베스트셀링 모델' 등극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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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2018'ㅣ사진=현대자동차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이 해외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2016년 출시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개별 국가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지난 1분기 이스라엘에서 총 4천149대가 팔려 전체 모델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 등 북유럽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다른 시장에서 내연기관차가 아닌 친환경차가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것은 업계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꼽힌다.

이스라엘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차 시장을 육성하고 있다.

1분기 이스라엘에서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어 현대차 투싼(3천754대), 기아차[000270] 스포티지(3천453대), 기아차 피칸토(3천65대) 등이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구매세를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는 83%나 부과하는 반면 하이브리드차에는 20%만 부과하기 때문에 친환경 모델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구조다.

이런 환경에서 브랜드 전체 판매량이 많은 현대차가 친환경차 마케팅에 집중한 게 효과를 내면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커지면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세 종류의 라인업을 모두 구현해낸 아이오닉이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그동안 친환경차의 대명사였던 프리우스와의 경쟁에서 지역별로 앞섰다는 점은 특히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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