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성의 주간증시] 『주가조작 공화국』으로 치닫는 국내증시! 주가 조작꾼, 문재인 정부 비웃고 활갯짓...
[박철성의 주간증시] 『주가조작 공화국』으로 치닫는 국내증시! 주가 조작꾼, 문재인 정부 비웃고 활갯짓...
  • 박철성 팍스경제TV 리서치센터 국장
  • 승인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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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무덤 된 삼성바이오로직스ㆍ신라젠, 날개 없이 추락 中!
◈『남ㆍ북 화해』 무드 역용한 시세조종, 영화 『작전』 능가!
◈삼성바이오로직스ㆍ신라젠 시총, 각 14조 8,000억 원ㆍ3조 3,000억 원 증발!
◈신라젠, 일명 『설거지』 팀 투입, 계단식 하락 연출 中!

[박철성 팍스경제TV 리서치센터장]

 

▲주가조작을 소재로 다룬 영화, 『작전』 포스터. 영화 속 장면들이 지금 국내 주식시장에서 실제로 펼쳐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ㆍ감독이 요구된다.
▲주가조작을 소재로 다룬 영화, 『작전』 포스터. 영화 속 장면들이 지금 국내 주식시장에서 실제로 펼쳐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철저한 관리ㆍ감독이 요구된다.

국내증시가 주가조작 공화국의 오명을 쓸 위기에 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신라젠(215600)은 끝내 개미 무덤이 되는가. 날개 없는 추락중이다. 도대체 이들 종목의 주가하락, 그 끝은 어딜까.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결국 이번에도 개미만 죽 쑨 꼴이 됐다.

▲한진칼 일봉그래프
▲한진칼 일봉그래프

지난 박철성의 주간증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003490)과 한진칼(180640)의 통정(자전)거래 현장포착과 주가조작 의혹 제기를 보고했다. 해당 종목을 금감원과 거래소검찰이 정조준하고 있다.

개미 무덤 된 삼성바이오로직스신라젠, 날개 없이 추락 !

이번엔 바이오종목의 대명사 격인 삼성바이오로직스신라젠에서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실로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정말 걱정이다. 이러다 남북통일이 되기도 전에 주가조작 공화국이란 오명을 쓰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근심 가득한 개탄의 소리가 주식시장에 팽배하다.

거래소와 금감원검찰국세청 등, 해당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주가 조작꾼들은 현 정부의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비웃듯 연일,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 시세조종이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북 화해무드 역용한 시세조종, 영화 작전능가!

그들은 지금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그 뒤를 잇는 한미 정상회담, 미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철저히 역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도 주가 조작꾼들은 시세조종으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다. 선량한 개미투자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쯤 되면 영화 작전에 버금간다. 영화 속 장면들이 실제 국내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날개 없이 추락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봉 그래프에 세력의 발자국이 찍혔다. 이하 그래프ㆍ도표,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날개 없이 추락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봉 그래프에 세력의 발자국이 찍혔다. 이하 그래프ㆍ도표,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신라젠에 주둔(?) 중인 주가 조작꾼들은 연일 대규모 통정(자전)거래를 일으키고 있다. 그 현장이 포착됐다.

해당 종목 세력들은 이미 주가를 그들이 원하는 가격, 고점에 끌어 올렸다. 지금까지 상당수 차익 실현을 했고 현재도 시세조종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다.

해당 주가 조작꾼들은 통정(자전)거래를 통해 시세조종을 해왔다. 지금 보유 물량의 차익실현 단계다. 따라서 지금 통정(자전)거래를 통한 시세조종은 개미투자자들로 하여금 이제나, 저제나자위를 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개미투자자들은 그렇게 발목이 잡힌 것. 이제 거의 자포자기 상태가 됐다.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세력은 4개 증권사를 집중 동원, 종일 통정(자전)거래를 일으켰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세력은 4개 증권사를 집중 동원, 종일 통정(자전)거래를 일으켰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세력은 4개 증권사를 집중 동원, 종일 통정(자전)거래를 일으켰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세력은 4개 증권사를 집중 동원, 종일 통정(자전)거래를 일으켰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세력은 4개 증권사를 집중 동원, 종일 통정(자전)거래를 일으켰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세력은 4개 증권사를 집중 동원, 종일 통정(자전)거래를 일으켰다.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하락은 인제 그만, 멈춰라, 제발 멈춰다오지난 연휴 내, 5월의 하늘엔 개미투자자들의 탄식으로 가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신라젠 시총, 148,000억 원33,000억 원 증발!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위반 논란의 중심에 있다. 금융위원회는 6,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 결과를 보고 받고, 심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당분간 주가의 끝없는 하락이 쉽게 멈추지 않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금감원이 분식회계로 판단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사흘간 26%, 급락했다. 시총(시가총액)411일 대비, 148,000억 원이 증발했다.

▲신라젠 일봉 그래프에 세력의 차익실현 흔적이 남아있다. 고점에 발목 잡힌 개미투자자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신라젠 일봉 그래프에 세력의 차익실현 흔적이 남아있다. 고점에 발목 잡힌 개미투자자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또 신라젠 시총은 전 고점을 찍었던 321일 대비 33,000억 원이 사라졌다. 천문학적 숫자의 자금은 도대체 어디로 자취를 감췄을까.

답은 간단하다. 자본시장의 제로섬 게임(zero-sum game) 논리상, 그 돈은 이미 누군가가 챙겼다. 발목 잡힌 개미투자자들의 피 같은 돈은 그렇게 사라졌다.

신라젠, 일명 설거지팀 투입, 계단식 하락 연출 !

신라젠은 일찍이 박철성의 주간증시를 통해 주가조작 의혹을 수차례 보고했던 종목이다.

필자는 지면과 방송을 통해 통정(자전)거래 현장포착 증거와 함께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신라젠은 결국,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면서 개미 무덤이 되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 1121일 장중, 152,300원의 고점을 찍었다. 여기서 세력들은 한차례 큰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세력은 보유 물량 전부를 현금화하지 못했다. 신라젠 주둔 세력은 그렇게 3개월여, 박스권 횡보를 했다. 통정거래를 통해 주가 관리를 했다.

 

▲지난 4일, 신라젠 통정(자전)거래 현장. 주둔세력은 시세조종을 통해 계단식 하락을 연출하고 있다. 이는 개미투자자들의 투매와 가격 폭락을 저지, 차익실현을 노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일, 신라젠 통정(자전)거래 현장. 주둔세력은 시세조종을 통해 계단식 하락을 연출하고 있다. 이는 개미투자자들의 투매와 가격 폭락을 저지, 차익실현을 노린 것으로 분석됐다.

신라젠에 일명 설거지팀이 합류한 것은 4월 하순. 신라젠 주둔 세력이 마침내 본색을 드러냈다. 나머지 물량의 차익실현에 나섰다.

설거지는 이 바닥 은어다. 설거지 팀은 세력의 이익 실현을 위해 매도물량을 던질 때 이 물량 일부를 매수, 소화하는 역할이다.

설거지팀은 개미투자자들의 투매를 막는 게 주 역할이다. 주가가 폭락, 하한가로 떨어지지 못하도록 저지한다. 그래서 신라젠 일봉 그래프가 하한가 없이 계단식 하락을 할 수 있었다.

만약 신라젠을 321, 전고점(131,200)에 매수했다면 지난 4일 종가(75,300) 기준으로 43%의 손실이다. 거의 반 토막이 난 셈이다.

더욱이 현재 신라젠 주가는 바닥이 어딘지 가늠되질 않는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의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 이유다.

news2020@pax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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