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성의 눈] 엔큐라젠, 제2형 당뇨병 신약 개발 본격화! 70조 규모 글로벌 당뇨시장 도전장...
[박철성의 눈] 엔큐라젠, 제2형 당뇨병 신약 개발 본격화! 70조 규모 글로벌 당뇨시장 도전장...
  • 박철성 팍스경제TV 리서치센터 국장
  • 승인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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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D1028』 물질특허! 국제특허 출원...

[박철성 팍스경제TV 리서치센터장]

엔큐라젠이 70조 규모의 글로벌 제2 당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물질로 당뇨 제압에 나섰다.

엔큐라젠의 김 브라이언 대표는 “2016년부터 신약관련 연구를 진행, 약물의 효능 및 기전안전성 연구를 끝낸 상태라면서 이 결과를 토대로 단일 질병으로는 방대한 글로벌 제 2 당뇨 신약 시장진입을 위한 전 임상 실험을 미국 전문 CRO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는 후방산업인 임상시험 수탁업체.

김 대표는 화이자 엘러간 타녹스(현 제넨텍)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신약 개발과 인허가 담당 임원을 지냈다. 셀트리온에서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세계 시장에 출시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엔큐라젠은 20179, BHD1028 물질특허를 받았다. 국제특허도 이미 출원한 상태이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BHD1028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2형 당뇨병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점.

 

▲BHD1028과 아디포넥틴 (Adiponectin) 수용체 (AdipoR1)와의 결합 분석. A 아디포넥틴(Adiponectin) 결합 모델. 2개의 호르몬 분자가 수용체와 결합 예상 구조. 결합 구조 분석을 위해PDB ID 3WXV가 사용 되었다. (엔큐라젠 제공)
▲BHD1028과 아디포넥틴 (Adiponectin) 수용체 (AdipoR1)와의 결합 분석. A 아디포넥틴(Adiponectin) 결합 모델. 2개의 호르몬 분자가 수용체와 결합 예상 구조. 결합 구조 분석을 위해PDB ID 3WXV가 사용 되었다. (엔큐라젠 제공)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액 내 인슐린의 농도가 정상인보다 높지만 당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 때문이었다.

이는 혈중 인슐린 부족으로 당 대사에 문제를 일으키는 제1형 당뇨병과는 원인부터가 다르다. 현재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위해 1차 처방으로 사용되는 치료제는 존재한다.

그러나 이 치료제의 작용 기전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아울러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더욱이 그동안 이를 대체할 치료제가 없다는 것.

반면, BHD1028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해 당 대사를 조절하는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이다.

BHD1028은 호르몬 수용체 중의 하나인 'AdipoR1'을 표적으로 만들어진 펩타이드 의약품이다.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BHD102811회 투여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는 게 큰 특징이다. 저혈당의 유발 없이 혈당을 효과적으로 강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는 제2형 당뇨 치료제 시장이 2015312억 달러(343000억 원)에서 2025590억 달러(65조원)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BHD1028외에 펩타이드가 기반인 항암치료제심혈관 치료제의 연구 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엔큐라젠은 선도적인 기술과 신약개발에 대한 풍부한 국제적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수하고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어 인류건강에 이바지하고 사람이 중심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당뇨병시장에 몰아칠 열풍에 세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엔큐라젠 김 브라이언 대표. 그는 폴루스바이오팜(전 암니스)의 사외이사로도 활약 중이다.
▲(주)엔큐라젠 김 브라이언 대표. 그는 폴루스바이오팜(전 암니스)의 사외이사로도 활약 중이다.

 

브라이언 김은 누구?

1983년 도미, 생화학 박사과정 중 미국 APC 제약사 영입되어 지난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세계적 선도 바이오 기업인 몬산토(Monsanto)를 비롯하여, 화이자(Pfizer), 아르간(Allergan) ,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와 활약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 시밀러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입한 셀트리온 등에서 신약 개발과 인허가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핵심 임원직을 수행한 바이오 의약에 대한 전문가이다.

김 브라이언은 엔큐라젠을 경영함에 있어 혁신적이고 새로운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과 더불어 최근 생물공학산업에서 새로운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합성생물 분야를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대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news2020@pax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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