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감원장에 '개혁 성향'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유력
신임 금감원장에 '개혁 성향'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유력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차기 금감원장으로 윤 교수를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늘(4일) 오전에 금융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윤 교수를 차기 원장으로 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 뒤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동안 윤 교수와 함께 김오수 법무연수원장,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이 후보로 검토됐다. 특히 검사 출신인 김오수 원장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금융 경력이 전혀 없어 스스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개혁적 성향의 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금융위 직속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금융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권고안 등 혁신적인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을 금융위에 권고하기도 했다.

윤 교수는 1948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금융학회 회장,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