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판매량 ‘2배’ 급증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사드 여파로 그동안 중국시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현대기아자동차가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배를 기록했는데요. 14개월 만에 성장세를 기록한 배경엔 SUV 신차가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도혜민 기자.
(기자)
사드 보복 후폭풍으로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 했던 현대·기아자동차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에서만 10만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배가량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처음으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올해 3월에 이어 4월에도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SUV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현대기아차가 올해 다양한 SUV 신차를 출시한 전략이 통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출시된 현대차의 소형 SUV 엔씨노와 기아차 준중형 SUV 즈파오가 한 달 만에 각각 4천 대 이상 판매됐습니다.
사드 여파가 회복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SUV 신차 판매에 주력하며 올해 판매 목표인 135만 대 달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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