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오미세고(OMG) 코인이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잇따라 상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은 지난 26일 오미세고 상장과 함께 에어드랍을 지원해 스냅샷 시점을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보유했던 모든 빗썸 회원들에게 오미세고를 배분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이보다 앞선 지난 18일 10번째 암호화폐로 오미세고를 상장하고 거래를 시작했다.
오미세고는 글로벌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의 암호화폐 시가총액 19위에 링크돼 있다. 2013년 태국에서 설립된 핀테크 기업 오미세(Omise)의 자회사로 현재 태국,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권을 기반으로 전자지갑 업체에 온라인 지불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더리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오미세고 게이트웨이를 구축해 지불과 결제 화폐를 통한 거래가 가능하다. 탈중앙화된 교환이 가능하고 P2P(Peer to Peer) 송금과 전자지갑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은행 없이 입출금, 송금, 결제 등이 가능한 점, 대용량과 저렴한 수수료, 안전성, 빠른 결제 속도가 이점으로 꼽힌다.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전자지갑, 결제 솔루션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알리페이, 맥도 날드 등의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도 확대 중이다. 이더리움 재단과 지속적으로 플라즈마를 비롯한 공동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탈릭 부테린이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한카드와 손을 잡았다. 오미세고는 지난 4일 신한카드와 블록체인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및 포인트 교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