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경영계 "환영…남북 공동번영에 최선 다할 것"
[남북정상회담] 경영계 "환영…남북 공동번영에 최선 다할 것"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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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7일 오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소나무 식수 표지석 제막 후 박수치고 있다. [사진=한국 공동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7일 오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소나무 식수 표지석 제막 후 박수치고 있다. [사진=한국 공동 사진기자단]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면서 경영계가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경제 주요단체들은 27일 일제히 논평을 내고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추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로 소비 및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대외 신인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북한 내 사회기반시설(SOC)과 각종 인프라 투자 유치, 개성공단 재가동, 관광사업 재개 등을 통해 경기 개선은 물론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번 회담 이후 구체화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북한 화해·협력 분위기에 따른 한반도 평화와 경제·노동시장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노사관계에도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가 확산돼야 한다"며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서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분단 이후 계속된 남북간 긴장과 대립의 시대가 종식되고 평화와 공존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계는 향후 대북제재가 완화되는 등 경협여건이 성숙하게 되면 남북간 새로운 경제협력의 시대를 개척하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돼 경제 활력 제고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경제협력 강화와 '한반도 신경제 구상'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관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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