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2184억 7000만원…전년比 10.5%↓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2184억 7000만원…전년比 10.5%↓
  • 이정 기자
  • 승인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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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사진=뉴시스)
현대건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이정 기자]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5% 하락한 2184억 70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5381억 67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U.A.E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싱가포르 소각로 공사 완공 및 U.A.E 사브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공정 후반부로 접어들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환율 안정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 239.3%, 156.1% 증가해 2117억 8600만원, 1401억 5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주는 국내 주택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등을 수주해 4조 516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측은 하반기 이후 주요 해외공사 공정 본격화 및 국내 주택 매출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익성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석탄/복합발전,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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