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분단의 현장에서 악수를 하며 '2018 남북정상회담'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판문점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와 T3(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 사이의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김 위원장을 직접 맞았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로 웃으며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했고 이어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까지 이동했다.
군사분계선 위에서 두 정상이 악수를 하는 장면은 청와대가 밝힌 3대 의제인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진전에서 획기적인 성과의 시작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오기 직전, 문 대통령을 이끌고 북측으로 잠시 넘어오도록 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뚜렷한 비핵화 의지의 명문화를 회담의 성공조건으로 내건 상황에서 신뢰의 첫발을 내디딘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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