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문한 정영채 NH증권 사장 “금융규제 개혁 필요”
국회 방문한 정영채 NH증권 사장 “금융규제 개혁 필요”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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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사장 ‘초대형 IB 육성 위한 금융규제 개혁’ 강연
정영채 “실물경제 확장...자본시장 확충이 필수”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우리 금융 산업은 그동안 은행업 중심이었는데요.

그러나 세계화의 흐름대로 규제개혁을 통해 자본 시장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에서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4차 산업 혁명 시대 대한민국 금융 규제 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여야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송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 조찬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강연자로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을 초대한 정우택 의원은 자본시장 육성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 혁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어떤 규제를 풀어야하는 지를 금융투자업계에서 활발하게 국회 쪽에 의견 개진을 해주심으로써 의원들도 이해를 하고 입법 및 제도 개선을 함께해 나가지 않을까“

정영채 사장은 초대형 IB 육성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자본시장 업계의 대표적인 IB전문가로 지난 3월 NH투자증권 수장 자리에 오른 정영채 사장은 국민의 자산을 늘리고 실물경제 확장을 위해서는 자본 시장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 사장은 규제의 관점으로 자율성과 창의성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사후 감독과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금융정책의 관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실물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본 시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본시장이 제대로 가려면 어떤 식의 규제가 풀려야 하고...실물을 만들기 위해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정 사장은 또 기존의 은행업 중심이었던 금융 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각 금융사들이 역량 강화와 서비스 확대를 통해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 소속 의원들이 모여 금융 산업 발전을 위한 네거티브 규제 혁파에 대한 공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

“규제가 완화될 때마다 자본 시장이 활성화 되고 실물경제도 활성화된다는 통계를 보여주셨잖아요. 은행과 투자금융업 간의 조율점과 타협점을 찾으면서 어떻게 규제를 완화할지 고민을 해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의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금융계 안팎에서 나오는 가운데, 포럼 측은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와 국회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바람직한 개혁방안을 제시한다는 입장입니다.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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