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남북회담 D-1, 우리 중소기업 북한 진출 앞장설 것”
홍종학 장관, “남북회담 D-1, 우리 중소기업 북한 진출 앞장설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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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장관, “남북협력 기반 만들 것” 주문
‘중소기업정책협의회’ 구성 결정
기업간 협력 기반, ‘개방형 생태계’ 확립 목표
박용만 회장, ‘일 벌이는 환경’으로의 전환 언급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홍종학 장관은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규제혁신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필요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협력하는 경제생태계에 기반해 우리 기업이 북한 진출에 선두주자가 될 것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새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북한 진출의 선두주자’가 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홍종학 장관은 중소기업 회원사 대표 20명과 만나 규제혁신과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중소기업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최저임금에 고정상여금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홍 장관은 최저임금 범위와 탄력적 근로시간 개선에 대해 국회와 소관 부처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간 소통을 위한 '중소기업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현장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채널의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환영의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정기옥 /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
중요한 부분은 저희가 이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서 탄력적인 운영을 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가면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운영위원회를 만들 생각입니다.

홍 장관은 이러한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남북관계에서 경제협력의 장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아직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개성공단 사례도 있고 해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진행이 잘 되면 빠른 시간 내에 경제협력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도 ‘규제완화’에 대한 바람을 비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용만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할 일과 못 할 일을 미리 사전에 규정하는 사전규제에 대해서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만큼은 그런 것들을 걷어내고 규제방식도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돼서 정해진 것 빼고는 무엇이든지 일을 할 수 있는 ‘일을 벌이는 환경’으로 전환이 됐으면 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마련해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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