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미국 최대의 주식시장인 나스닥(NASDAQ)이 암호화폐 거래소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데나 프리드만 나스닥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나스닥은 암호화폐 거래 가능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암호화폐 미래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보이며 “암호화폐가 계속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 단지 시장이 성숙해지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문제”라고 보았다.
나스닥은 이미 암호화폐 전도사인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제미니 거래소와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공개(ICO)에 대해서는 더 많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조지 소로스 등 월가의 큰 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나서면서 나스닥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 관심이 쏠리는 상황. 만약 나스닥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거대한 유동성과 거래량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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