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블록체인 기반 개인자산관리•지불 서비스 제공
SKT, 블록체인 기반 개인자산관리•지불 서비스 제공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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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SK텔레콤이 조만간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인자산관리와 지불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실명제를 통해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먼저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주연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박기자, SK텔레콤이 오늘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서비스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산관리와 지불서비스를 준비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디지털실명제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을 통해 폰뱅킹, 은행계약서 등 기존 지불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플랫폼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블록체인을 통한 안전한 실명 인증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투표나 댓글처럼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하는 곳에서 블록체인 인증서비스가 유용하게 사용되고, 각종 서비스 가입이나 본인 인증과정이 간소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SK텔레콤에 따르면 마치 입장권 한장으로 놀이시설과 영화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블록체인을 통해 모든 은행계좌나 신용카드, 마일리지 등 금융·비금융 자산과 함께 암호화폐를 하나로 관리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지불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여기에 개인의 자산거래 방식에도 블록체인을 접목할 계획인데요.

특히 온라인을 통해 고가의 부동산, 보석, 원자재 등을 개인간의 거래가 가능해지도록 관련 플랫폼을 고도화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자산거래 방식에 블록체인이 접목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어떤 점이 좋나요?

 

(기자)

현재 인터넷에서는 고가 부동산과 다이아몬드 같은 귀금속, 또 전문가의 평가가 가격을 좌우하는 원자재를 거래하는데 제약이 있는데요.

그러나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거래되는 자산의 이력 확인이 가능하고, 거래참여자의 본인환인이 가능해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개인간의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또 거래참여자의 직접 시장 참여로 중개자의 역할이 축소되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거래되는 자산의 이력 확인이 가능하고, 거래 참여자의 본인확인이 된다는 점을 활용해 기존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핀테크'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사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군요. 이 밖에도 스타트업과 투자자 매칭시켜주는 '토큰 익스체인지 허브' 사업을 추진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토큰 익스체인지 허브를 통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ICO(가상화폐공개)를 통해 암호화폐를 발행할 때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조언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일회적 투자자 매칭이 아닌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사회적 기업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에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유닛장 : 굉장히 많이 관심은 있지만 뭐가 옳은 정보고 아닌지. 또 어떤 것이 사업이 정말 길게 갈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토큰 익스체인지 허브에서는 기존에 회자되고 이미 만들어진 많은 서비스들에 대해서 공조하여 이 사회에서 보다 블록체인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면, 우리 삶이 혁신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SK텔레콤의 적극적인 행보로 사회 전반적으로 거래구조가 바뀌고, 블록체인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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