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위원장 "정부, 군산공장 매각 전제로 대책 세워야"
홍영표 위원장 "정부, 군산공장 매각 전제로 대책 세워야"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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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특위 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한국GM 노사 합의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특별위원회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공장을 둘러산 논란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정부 측이 매각을 원한다면 빨리 매각을 해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군산공장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지금 다각도로 검토되고 여러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영표 위원장은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 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산업은행과 한국GM 협상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돼야 할 것을 당부했다. 홍 위원장은 "회사를 시일 내에 정상화하기 위해 산은의 실사도 빨리 끝나야 하고, 그를 토대로 정부와의 협상도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됐던 산업은행의 역할론에 대해선 유연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산업은행에 50% 이상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이번의 사안이 산업은행에 교훈이 될 것이고 앞으로 조금씩 보완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다만 한국GM이 정부에 부평·창원공장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자체는 (법적으로) 쉽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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