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미실현 손익 반영...당기순이익 줄어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31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7%, 영업이익은 194% 늘어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 규모는 72.8% 증가한 57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제품 구성의 변화로 지난 4분기보다 매출은 21.2% 줄었고, 영업이익 역시 8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지만 3분기 연속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당기순손실은 관계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미실현손익이 반영돼 471억 원 줄어들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인 생산제품 구성의 변화로 인해 전 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실현손익에 대해 “실제 제품이 판매되기 전 제품에 대해 판매 전까지는 모회사가 기인식 이익에서 차감한 뒤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에 가산하는 회계 기준”이라며, “이는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상 제품의 본격 판매를 앞두고 일정 정도 재고를 유지하는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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