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이 출근에 정시 퇴근...'워라밸' 추구하는 KEB하나은행
노타이 출근에 정시 퇴근...'워라밸' 추구하는 KEB하나은행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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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날' 주 2회 확대...KEB하나銀 전직원 수요일, 금요일 정시 퇴근
본점·영업점 연중 365일 노타이 도입...본점 직원 매 금요일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
일괄 소등제·감성 Touch 프로그램 등 다양한 워라밸 지원 프로그램 실시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KEB하나은행이 직원의 '워라밸'을 위해 적극 나선다. 워라밸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의미한다.

KEB하나은행은 현재 매주 수요일에 운영하던 '가정의 날'을 주 2회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본점·영업점의 모든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야근 없이 정시에 퇴근한다.

정시 퇴근을 유도하는 가정의 날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 ▲워라밸 확대를 통한 행복한 직장 구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또 KEB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본점·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적인 노타이(No-Tie) 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월요일(23일)부터 직원은 본인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노타이 근무가 가능하며, 본점 근무 직원은 금요일마다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도 가능해진다.

KEB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은행권의 경직된 사고의 틀에서 탈피하고 ▲수평적·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 ▲미래지향적 혁신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KEB하나은행은 직원의 워라밸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시퇴근 문화 확산을 위하여 저녁 7시 본점 일괄소등 및 지점장 정시퇴근 의무화 등을 실시 중이다. 야근이 불가피한 직원은 별도의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또 시중은행 최초로 초등학교 입학자녀가 있는 직원 대상으로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는 '자녀안심돌봄 근무시간 단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사내 쌍방향 소통 게시판인 '긍정 플랫폼'을 연초에 신설해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일터와 삶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만들자는 취지로 마음, 소통, 힐링, 가족 4개 분야의 '감성Touch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가정의 날 확대 시행과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행복하게 일할 수 환경을 조성하여 직원의 행복이 손님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시중은행 최초의 연중 상시적인 노타이 근무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업무효율성 증대 및 창의적이며 수평적인 기업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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