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익 8천575억원...전년比 14% 감소 
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익 8천575억원...전년比 14% 감소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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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익 8575억원
일회성 비용 제외 18.9%↑
20일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575억원을 기록했다.
20일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575억원을 기록했다.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971억원보다 14.0%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신한카드에서  일회성 이익인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2800억원)을 제외하면 경상 기준 18.9%(1362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실적에 특히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고른 경상 이익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3045억을 기록하며 경상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성장했다.

올해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0%로 전분기 대비 0.04%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한 2조588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에선 수수료이익이 24.5% 늘어난 482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그룹의 판관비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임차료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적정 수준이라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대손비용은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1792억원에 그쳤다. 특히 올해부터는 IFRS9 도입에 따라 충당금 적립 방법이 변경되면서 충당금 증가 요인이 발생했으나 일관되고 체계화된 리스크 관리 노력을 통해 경상 대손비용률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 유지되고 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4%, NPL커버리지 비율은 163%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순이익은 60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1분기 NIM은 1.61%로 전분기 대비 0.03%p 상승하면서 5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은행의 이자 이익은 1조3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0.6% 감소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은 자본시장 중심의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펀드, 신탁 부문에서 성장을 견인, 전년동기 대비 12.3% 늘었다.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1.0%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1.3%, 기업대출은 0.7%(중소기업 1.4%)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 비외감 중심의 대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3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4% 감소했다. 다만 해당 기간 발생한 일회성 충당금 환입 요인을 제외하면 10.4%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970억원과 3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밖에 신한캐피탈은 258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37억원, 신한저축은행은 4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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