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BMW미니‧르노삼성, '온라인 판매 전쟁' 시작
폭스바겐‧BMW미니‧르노삼성, '온라인 판매 전쟁' 시작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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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카카오톡’ 통해 사전계약 시작
19일 시작, 신형 티구안 500대 한정 판매
디지털 시대 맞춰 고객‧자동차회사 ‘연결성’ 강화
BMW 미니, 지난해부터 ‘도미니크’ 도입
3월, ‘미니 레트로 블루 에디션’ 100대 완판
르노삼성 ‘e-쇼룸’, 카카오톡 상담 및 청약 가능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자동차 회사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매장에 직접 방문해야 했는데요. 이러한 방식에서 탈피해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신차 상담과 계약을 이뤄낸다는 겁니다. 자동차 회사의 영역 확장을 정새미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폭스바겐코리아의 신형 티구안입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접속하면 트림과 전시장 선택은 물론, 사전계약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카카오톡을 통해 일부 신차의 판매를 시작한 겁니다. 

판매 대상 제품은 신형 티구안으로, 500대 한정으로 판매됩니다.

최근 이러한 자동차 회사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객이 자동차 브랜드에 접근하는 편리성을 강화해 회사와 소비자의 ‘연결성’을 높인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슈테판 크랍 /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
자동차 시장은 아주 빠르게 변화해 차를 판매하는 방식 역시 바뀌는 상황입니다. 폭스바겐은 고객이 조금 더 간편하고 브랜드에 쉽게 접근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충족하려고 했습니다.

자동차 디지털 플랫폼 진출의 선두주자는 BMW MINI입니다. 

미니는 작년 10월부터 웹메거진과 전자상거래 등을 합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미니크에서는 온라인 판매도 진행합니다.
 
올해 3월에도 2차 모델 '미니 레트로 블루 에디션'을 도미니크를 통해 판매해 100대를 완판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자동차도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의 ‘e-쇼룸’에선 차종의 판매 가격과 옵션, 컬러 등 상세한 사항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상담 및 청약이 가능합니다.

자동차 회사의 온라인 시장 진출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인철 / BMW 미니 이사
(도미니크를 통해) 자동차를 디지털에서 판매하는 시도들이 될 수도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하반기에 10월 경, 또 다시 100대 이상에 판매를 해보고자 하고요. 내년과 내후년에 계속 판매하기 위한 대수들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정새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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