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골프채널 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선수 플레이를 계속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 한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그동안 골프 중계는 성적이 좋은 선수를 중심으로 보여줘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요.
LG유플러스가 새로운 골프 중계 플랫폼 'U+골프'를 내놓았는데, 앞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만을 독점적으로 보거나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스윙을 다시 볼 수 있게 됩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리포트>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장면을 현장 갤러리가 된 것처럼 놓치지 않고 보고, 스윙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놓친 경기장면은 바로 바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새롭게 내놓은 'U+골프' 앱입니다.
그동안 중계는 상위권 선수만 보여주기 때문에 좋아하는 선수가 성적이 좋지 않으면 볼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스윙 장면은 물론 TV중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선수들의 홀 공략 방법, 샷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선수들의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골프 중계에서 특정 선수나 조를 독점 중계하고 자체적인 해설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는 속도와 용량 제한 때문에 KLPGA에만 적용되는데 5G가 상용화되면, 채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 1담당 : 국내 열리는 KLPGA대회에 대해서 2개조 또는 3개조의 인기선수를 선정해 별도의 해설과 함께 (서비스를)제공해 드립니다. 실제 갤러리가 된 것처럼 원하는 선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KLPGA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무선기지국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추가했습니다.
아울러 카메라와 중계부스를 LTE망으로 연결해 골퍼에게 접근해 같이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모든 상황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시청자는 중계 장면을 보다가 손목이나 어깨 등 화면의 일부만 확대할 수 있게 돼 선수의 스윙이나 벙커 샷의 손목 움직임까지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덕호 스포츠해설가 : 레슨에 대한 욕구도 충분히 해결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선수들의 스윙동영상을 마음대로 조절해가면서 정지된 화면으로 또는 슬로우모션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획기적인 기획인 것 같고요]
LG유플러스 만의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기존 가입자의 이탈을 막는 한편, 스포츠를 좋아하는 새로운 고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에 경쟁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스포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