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공개...“초대형 TV시장 주도”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공개...“초대형 TV시장 주도”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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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삼성전자가 신제품 2018년형 QLED TV를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 기능 탑재를 통해 화질향상은 물론 음성명령을 통한 TV동작도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크기를 키운 초대형 TV라인업을 강화해 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산업부 정윤형 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정 기자, 일단 TV는 화질이 중요하잖아요,

이번 제품에는 인공지능 엔진이 탑재돼 화질을 선명하게 내보내준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2018년형 QLED TV에는 ‘인공지능 4K엔진’이라는 것이 탑재돼있는데요,

제공된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더라도 인공지능 엔진이 영상의 잡티를 제거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개선하는 등 약 다섯단계를 거쳐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 영상으로 표현해줍니다.

화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한종희 사장 설명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한종희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주변 밝기에 상관없이 원본 영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HDR2000, 세계최초 컬러볼륨 100%, 깊이감이 느껴지는 블랙표현으로 영상 속 모든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신제품TV는 HDR2000기술로 밝은 대낮, 어두운 밤에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준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눈부심 방지기술로 빛이 많이 드는 거실에서 빛 반사에 의한 방해없이 TV화면이 선명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앵커)
음성인식을 통해 TV를 작동하고 또 TV외에 다른 실내 가전제품 작동까지도 가능하게 만드는 기능도 눈에 띕니다?

(기자)
네, 인공지능 기반의 자체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를 적용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데요,

전용 리모콘으로 TV채널, 볼륨 조작같은 단순작동도 수행하고, 특정 개그맨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찾아달라고 말해도 이를 수행합니다.

또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연동된 에어컨, 세탁기 같은 다른 가전 제어도 TV를 보면서 가능합니다.

(앵커)
오늘 공개한 2018년형 QLED TV는 이전보다 편의성이 많이 향상된 것 같네요.

올해 삼성전자는 이 QLED TV의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해 초대형TV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상반기에 55, 65, 75, 82인치 크기의 제품을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85형 모델을 추가 출시하면서 초대형TV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인데요.

전체적인 TV시장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75인치 이상의 초대형TV 시장만큼은 성장추세기 때문입니다.

잠시 한종희 사장 발언 들어보시죠.

(인터뷰)
한종희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이미 시장은 대형화로 가고 있습니다 선진시장을 보더라도 65인치를 넘어서고 있고 75인치로 가고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시장을 소비자 니즈에 잘 맞춰주면 아까 75인치 시장 (올해 예상규모가) 180만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상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전세계 75인치 이상 초대형TV 판매대수는 지난해 115만대였는데 2020년에는 이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난 338만대 정도로 전망됩니다.

이미 글로벌 초대형TV 시장은 삼성전자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75인치 이상 초대형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판매실적이 15만1800대, 2위인 소니가 7만9000대로 2배 가까이 앞서나갔습니다.

올해 삼성전자는 75인치 시장에서 총 판매량의 60%이상을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간담회에서 초대형TV시장 공략계획뿐만 아니라 마이크로LED TV 출시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마이크로 LED TV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소형LED를 이어 붙여 만든 TV를 말하는데요,

LED조각을 이어붙여 패널을 만들기 때문에 크기와 형태, 해상도에 제약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마이크로LED 기술을 적용한 TV ‘더 월’을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시회 CES에서 선보인 바 있는데요,

올 하반기에 146인치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고 구체적인 가격은 6월에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LED TV가 출시되면 삼성전자는 QLED TV와 마이크로LED TV를 둘 다 끌고가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초대형TV시장 공략계획부터 마이크로LED TV 출시계획까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윤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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