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회장 "자재유통센터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할 것"
김병원 농협회장 "자재유통센터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할 것"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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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 안성시 농협중부자재유통센터 개장식이 열린 가운데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아홉번째)과 김학용 국회의원(왼쪽에서 여덟번째)이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16일 경기 안성시 농협중부자재유통센터 개장식이 열린 가운데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에서 아홉번째)과 김학용 국회의원(왼쪽에서 여덟번째)이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농협이 영농자재를 저렴하게 구매해 지역농협에 공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재유통센터를 개장했다.

농협은 경기도 안성에 첨단물류시스템을 갖춘 자재유통센터를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19일에 영남자재유통센터를 개장한 바 있다.

이번 중부자재유통센터는 1만7797제곱미터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영농자재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센터로는 국내 최초다.

농가수요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량으로 농자재를 구입해 지역농협에 도매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자재 판매는 지역농협이, 보관·배송은 자재유통센터가 맡는다.

중부자재유통센터에서는 △소포장 비료 △농약 △시설자재 △소형 농기계(부품 포함) 등 8000여 품목을 취급한다. 농협은 비수기 비축구매와 통합배송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해 지역농협 공급가를 평균 10% 낮출 계획이다.

특히 농협은 △농자재 대량구매를 통한 가격인하 △지역농협 재고량 감축 △농자재 유통시장 가격 견제 기능을 통해 경기·강원·충북·충남 등 중부권 지역에서 연간 125억원에 달하는 농가생산비와 재고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자재유통센터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농자재 구매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자재유통센터 취급품목의 다양화·취급물량 확대로 농자재 가격안정 등 농가 실익증진을 위해 앞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2020년까지 호남권(전남 장성)과 제주권 등 전국에 4개소의 자재유통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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