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H공사·라이온코리아...35개 기업 뭉쳐 "어린이 행복" 앞장선다
SK·LH공사·라이온코리아...35개 기업 뭉쳐 "어린이 행복" 앞장선다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8.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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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5개 기업, 어린이 행복위한 협약식 가져"
"다양한 기업 연대해 영향력 강화"
"아동의 영양, 위생, 교육위한 사업범위 확대"
"가수 보아,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 선정"
"지난해보다 참여기업 늘어...시너지 낼 듯"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앵커)
SK, 코오롱, 필립스코리아 등 국내 35개 기업들이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뭉쳤습니다. 어린이들의 영양, 교육, 위생문제 해소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앞서 오늘 기업들이 협약식을 가졌는데요, 행사에 다녀온 장가희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장기자, 국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사회공헌을 하긴 하지만, 이렇게 연합으로 하는 경우는 잘 없잖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SK, SK하이닉스, 코오롱, LH공사,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총 35개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발 벗고 나섰는데요.

오늘이죠. 삼성동 SM타운에서 '2018행복얼라이언스 협약식'이 진행이 됐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기관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입니다.

35개 기업과 5만명의 서포터즈가 모여있구요. 특히 식품, IT,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연대해서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성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행복나눔재단을 총괄하는 김용갑 총괄본부장의 말을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용갑 /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행복얼라이언스는 공유와 협력의 정신을 근간으로 해서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하나의 힘을 합쳐서 결식아동을 돕고 장애아동을 돕는 그런 취지를 담은."

"많은 업체들이 더 많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앵커)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뭉친 행복얼라이언스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올 한해동안 '일상 속 나눔으로 행복을 채우다'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사업범위를 확대해서 아동의 영양증진, 위생향상, 교육격차 해소, 장애 아동의 이동권 보장과 연관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기업과 기관은 각자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임직원들과 일반시민들이 동참하는 다양한 기부 활동과 참여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최광철 /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아동 전반을 한번 들여다보자, 아동이라는 문제만 봐도 사회적인 니즈가 많기 때문에 행복얼라이언스와 같은 플랫폼을 구축하면 굉장히 많은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앵커)
네, 이 행복얼라이언스 안에서 개별 기업들의 역할을 좀 더 살펴볼까요.

(기자)
네 LH공사와 슈퍼잼, 요기요, SK하이닉스는 도시락을 제공해서 아이들의 영양 증진에 힘씁니다. LIG넥스원, 도미노피자 등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격차 문제 해소에 나서고요. 본아이에프, 코오롱주식회사, 필립스코리아, EBS는 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합니다.

이밖에도 11번가, Btv는 광고 플랫폼을 통해 행복얼라이언스의 의미와 활동을 알려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이처럼 기업들의 사회공헌을 더 잘 알리기 위해 가수 보아씨가 대표 얼굴로 선정됐다구요.

(기자)
네 보아씨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필요성을알리고,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캠페인의 대표 얼굴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 행복얼라이언스가 원래 2017년에 만들어졌죠. 당시 시작했을때보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와 개인 후원자들이 늘었다구요.

 

(기자)
네 맞습니다. 최광철 위원장의 말을 다시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최광철 /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아주 굉장히 뿌듯하구요 왜냐하면 우리가 1년 전에 시작을 했어요. 근데 이게 어떻게 전개가 될까 자못 궁금했어요."

"올해가 이제 2년의 시작이거든요. 작년에 해보니까 이거 되겠다 말이 된다."

"올해 10개 회사가 더 들어왔고,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건 5만명의 개인 후원자들이 들어왔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를 하기 때문에 이게 잘 하면 확산은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네 행복나눔재단은 지난해 행복 징검다리 캠페인, 크라우드 펀딩, 행복도시락 배달, 플리마켓 등 일상 속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바 있는데요.

기업들의 참여도 늘고, 개인 후원자들이 모이면서, 개별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보다 큰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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