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원과 함께라면 1층이 로열층
개인정원과 함께라면 1층이 로열층
  • 이건희 기자
  • 승인 2018.04.16
  • 수정 2018.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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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이건희 기자]

(앵커)

아파트 중상 높이에 해당하는 층을 흔히 로열층이라고 부릅니다.

햇빛이 잘 들고, 소음이 적어 저층보다 더 비싼 값에 거래 되는데요. 

반대도 있습니다. 1층 세대는 대표적 기피층이죠.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던 1층 세대가 최근 자연주의 바람을 타고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건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시끄럽다. 햇빛이 들지 않는다. 사생활 보호가 안 된다,

그 동안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1층 세대가 사람들의 외면을 받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자연 친화적 삶이 인기를 끌며, 개인 정원이 제공되는 1층 세대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연 동탄2신도시의 한 아파트는 개인 정원과 확장형 오픈 테라스를 1층에 제공합니다.

개인 정원에선 채소나 꽃을 키울 수 있고, 파라솔과 벤치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개인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습니다.

서해건설이 지난 달 30일 문을 연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도 가든 빌리지 컨셉으로 건물 외관을 꾸몄습니다.

1층에 제공되는 개인정원과 어우러져 이국적 느낌을 줍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도 개인 정원이 제공되는 1층 단지는 큰 인깁니다.

 

(김은진 팀장 / 부동산 114)

층간소음에 따른 이웃 간 갈등이 사회적문제로 떠오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소음부담이 적은 1층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1층 선호 현상은 분양가와 청약 성적으로 증명됩니다.

 

올해 분양을 시작한 두 아파트의 단지 분양가는 최상층을 제외하면 1층이 가장 비쌌습니다. 청약 경쟁률도 1층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주택 시장은 과도한 물량 공급으로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많은 중소형 건설사들이 청약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개인 정원이 달린 1층 주택은 자연 친화 바람을 타고 분양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TV 이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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