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주 박사,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출판기념회
전용주 박사,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출판기념회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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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주 박사,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출판기념회 개최
-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공자의 사상 풀어냈다는 평가
- 전 박사, 최인호 소설 『유림』 읽고 유학에 관심
-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 등 다수 인사 참석
- 정규상 총장 “공자의 모든 사상과 경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전용주(현대회계사무소 대표) 철학박사가 1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전 박사의 책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공자의 사상을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책에는 공자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논어, 공자가어 등 다양한 경전에 담긴 공자의 사상을 담았다. 또 ‘위대한 스승에게는 훌륭한 제가가 있다’는 관점에서 ‘공문십철(孔門十哲)’을 비롯한 공자의 제자 소개도 포함됐다. 

전 박사는 “저는 재주도 부족하고, 배움도 미천한 사람이라 책을 쓸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하다 보니 책 한권을 냈다”면서 “여러분께서 널리 양해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이 책은 유학의 대중화, '남존여비'를 포함한 조선을 망하게 한 사상이라는 잘못된 오해 해소, 인성이 상실된 시대에 지혜 습득 등을 목적으로 썼다"면서 "부디 많은 독자들의 유학의 정확한 취지를 이 책을 통해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기념회에 참석한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이 책은 인문학으로서의 논어에 대한 입문서라는 느낌이 들었다. 해설서라기보다는 공자의 모든 사상과 경험이 스며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 있다"며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 대한 지와 행을 모두 겸비하신 분이 쓴 책이라 그런지 내용이 너무 알찼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전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4학년 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공인회계사로 40여 년간 활동했다. 그러다 2011년 최인호의 장편소설 『유림』을 읽고 유학에 뜻을 두고 성균관대 대학원 유학과 박사과정에 입학, 유교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트애로우, 신산디엔애이, 재단법인 경영기술개발원 등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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