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카카오택시 유료 호출 서비스가 긍정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카카오택시의 미래를 응원했다.
13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시도하고 있는 카카오택시의 새로운 요금제가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택시운전을 하면서 가장 큰 문제로 느낀 점은 요금 체계가 불합리하다는 것"이라며 "손님의 가는 지역과 거리에 따라서 때로는 택시기사가 유리하고 때로는 손님이 유리하며, 그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고 말했다.
대학교 재학 당시 택시운전사로 근무하면서 느꼈던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 택시 기사들의 불친절함, 본인이 택시기사로 일하면서 불친절해질 수 밖에 없는 사납금 등 구조적 문제점을 언급한 것.
그는 "택시기사가 어떠한 손님이 타든 어느 곳을 가든 자신에게 더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손님을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다"며 "그렇지 않은 손님은 거절을 하고 싶게 되고, 승차거부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카카오택시의 새로운 유료 호출 서비스가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을 응원한다"며 "손님에 대한 기대값이 평균치에 수렴할 때 기사들도 누가 타든 똑같이 친절하게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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