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게임 캐릭터 사업 나선다… 홍대 캐릭터 매장 오픈
넷마블, 게임 캐릭터 사업 나선다… 홍대 캐릭터 매장 오픈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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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게임업계가 오프라인으로 영토확장을 하는 분위깁니다.

넷마블이 게임업계 최초로 홍대에 넷마블스토어를 열고, 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을 출시해 게임 이용자 뿐 아니라 비이용자에게도 다가가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게임에서 보던 캐릭터들이 오프라인에 등장했습니다.

넷마블이 넷마블IP를 활용한 피규어, 인형, 학용품 등 300여종의 상품을 넷마블스토어에 전시했습니다.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 출시된지 4~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캐릭터 상품들입니다.

게임사들이 특정기간 임시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형태의 매장은 있었지만, 상설 매장이 마련된 것은 게임업계 최초입니다.

 

(김소진,23) 평소 좋아하던 게임 캐릭터가 많이 있으니까 게임으로만 즐기던 것들인데 팬문화로 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서 게임 유저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오태훈,26) 세븐나이츠 유저인데 페이스북 통해서 세븐나이츠 피규어를 판다고 해서 방문하게 됐고요.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넷마블이 이렇게 매장을 선보이는 이유는 게임 캐릭터를 실제로 소유하고 싶어하는 게임팬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오프라인을 통해 비 이용자에게까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캐릭터 사업 자체를 확대해 수익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라인과 카카오의 캐릭터 사업이 선례라고 할 수 있는데, 카카오는 캐릭터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 매출이리 1000억원에 육박하고,

캐릭터 IP로 얻은 로열티 수익만 200억원이 넘습니다.

캐릭터만 잘 만들면 별다른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수익을 올릴 수가 있기 때문에 넷마블도 자체 대표 캐릭터인 토리, 밥, 레옹등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식 넷마블 제휴사업팀 : 사실 매출보다는 넷마블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나 또 다른 방식으로 고객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 설립을 했고요. 달 마다 재미난 컨셉의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고객과의 소통을 조금 더 강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더이상 이용자만을 위한 문화가 아닌 대중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넷마블이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통해 게임 캐릭터 산업 활성화의 불씨를 당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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