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에 강한 비트코인? 그 뒤에 감춰진 그늘
해킹에 강한 비트코인? 그 뒤에 감춰진 그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4.06
  • 수정 2018.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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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이유진 기자]

 

얼마 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는 횡령·사기 혐의를 받은 바 있다. 거래소는 부인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잇단 사기 피해에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한층 위축된 모습이다. 이에 암호화폐 거래 규제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과연 소문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6일 방송된 아시아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넘버원'에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한 11가지 오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이정륜 대표와 케이프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이 함께 자리했다.

최근 가장 많이 두드러지는 이슈 중 하나가 암호화폐 사기 문제다. 세계적으로도 암호화폐 범죄 예방을 위한 규제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각에서는 암호화폐는 범죄 수단으로 최적화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이정륜 대표는 현 실태를 두고 봤을 때는 그런 지적에 동의한다. 그러나 정부의 명확한 체계 정립 및 적절한 규제안이 나오면 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블록체인도 안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오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 대표는 여기서 변동성의 의미는 암호화폐의 기술적 부분이 아닌 암호화폐가 거래되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변동성 문제로 보았다. 블록체인의 안정성은 기술적인 부분으로 둘을 구분 지었다.

그는 시장에 대한 암호화폐의 변동성은 얘기하기 어렵지만 블록체인의 경우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일례로 거래내역이 투명한 비트코인의 경우 단 한번의 해킹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보안성 부분에 있어서는 안정적임을 의미하나 거래 내역이 영원히 남는다는 점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록체인 속도가 빠를수록 좋다는 잘못된 인식도 바로잡았다. 블록체인의 경우 기술적으로는 언제든 빠른 속도 구현은 가능하나 이 경우 정보 공유에 있어 놓치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곧 신뢰에 대한 문제로 연결되기 때문에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이 모든 거래를 바꿀까?'라는 질문에 대해 두 전문가는 "블록체인이 모든 거래를 바꿀 것이라 단정 짓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블록체인의 도입이 가져오는 변화는 클 것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기술임은 분명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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