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호텔신라,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목표주가 12만원"
신한금융투자 "호텔신라,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목표주가 12만원"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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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올리고 2분기 이후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8% 증가한 255억 원으로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보따리상 매출 증가로 1분기 시내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9.1%에서 14.53%로 올려 잡았으며, 1분기 국내 전체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은 23%에 이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사드 여파의 해소로 인해 호텔신라의 2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액 역시 지난해보다 25~3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신라의 연간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409억 원에서 152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08.8% 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성 연구원은 "연간 영업익 1천526억원은 보따리상 매출 증가만 반영한 숫자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증가는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하반기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증가하면 사상 최대 실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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