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현대차그룹주가 미국계 펀드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추가 로드맵 요구에 4일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5% 오른 15만8000원, 기아차는 3.31% 오른 3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도 각각 3.72%, 1.20% 오른 26만5000원과 16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 산하 엘리엇 어드바이저는 이날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지분 총 10억 달러(우리돈 1조560억 원) 규모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세부적인 로드맵을 공유해줄 것을 공식 요구했다.
엘리엇은 “기업과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기 위해 더 많은 것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각 사의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할 지와 재무제표를 최적화할지, 자본 수익률을 강화할 지에 대한 더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할 것을 경영진에게 요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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